포스코 광양제철소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15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이웃에게 밑반찬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15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이웃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직원으로 구성된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식사 준비가 어려워 결식이 우려되는 이웃이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밑반찬 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대근무 휴무일을 활용해 밑반찬을 배달해온 지도 올해로 7년.
봉사단원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이면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출발해 반찬통이 가득 담긴 가방을 들고 광양읍 인근 이웃을 찾아간다.
'희망의 뿌리 봉사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장,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도 중마·광영 등의 이웃을 위해 배달을 하고 있다.
'희망의 뿌리 봉사단'의 나눔 활동은 봉사단원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참여가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함께 배달 봉사에 나서는 복지관 직원을 비롯, 맛있고 영양가 높은 반찬을 만들어 후원하는 인근 식당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김은호 희망의 뿌리 봉사단장은 "휴무일에도 함께 해준 단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진행해 총 650명을 대상으로 2만 4천여 개의 도시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