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도내 농촌관광 휴양시설 안전·방역 특별점검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시·군에서 자체 실시하는 전수 점검과 별도로 도 차원에서 2개 반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오는 9월 17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169개소, 관광농원 85개소, 농어촌민박 3151개소, 농어촌관광휴양단지 4개소 등 총 3409개소다.
중수본의 코로나19 대응 하절기 특별방역대책과 연계해 22개 시·군 농촌관광 휴양시설을 표본 점검한다.
매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도 합동점검 한다.
특히 물놀이, 화재, 위생, 코로나19 대응 등 분야별 주요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비상 대피경로 확보, 물놀이시설 주변 위험 요소, 소방․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식재료·조리실과 개인위생 관리를 비롯해 인원 제한 준수, 이용객 발열체크 여부, 방문대장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현황도 살핀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업장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도내 농촌관광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