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14.1% 코로나 백신 접종

전남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14.1% 코로나 백신 접종

지난달 26일 오전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전남지역 첫 접종자인 한국요양병원 김대용 원장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을 맞고 있다. 유대용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대상자 1만 7767명 가운데 14.1%인 2503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1일 밝혔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접종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요양병원 42곳과 요양시설 29곳 등 75곳에서 2358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어 27일에는 요양병원 4개소에서 145명이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이후 9명이 발열과 오한 등 이상 반응을 보였으나 대부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남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 1900명분을 확보해 22개 보건소에 6800명 분을 배송했고 요양병원 112곳에는 1만 5100명 분의 백신을 보냈다.

접종 계획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은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감염병전담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목포·순천·강진의료원은 호남권예방접종센터에서 3~5일 참관 교육을 한 뒤 자체 접종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신속한 역학조사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접종 후 7일 동안 병원·시설별로 이상반응 담당자를 지정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하기 위해 그동안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안전한 백신관리와 차질 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