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 홍보 포스터.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됐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올해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문화교류 프로그램 적극 도입하는 등 행사를 탄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해 각 국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한중일 공동발표에 따라 순천시, 중국 소흥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3개국 4개 도시를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한 바 있다.
순천시는 오는 5월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그림책·웹툰 페스타(6월), 한중일 미래예술융합 페스티벌(7월),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8월), 가든 뮤직페스티벌(9월), 한중일 평화포럼(10월), 순천 문화예술 분야 작가 교류전(연중), 민간 교류사업 지원(연중), 폐막행사(11월)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반드시 수행한다는 원칙 하에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프로그램 계획과 방역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