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교 장학금 대폭 확대…명문고 육성 박차

고흥군, 고교 장학금 대폭 확대…명문고 육성 박차

고흥군청 전경. (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이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역 5개 고등학교 재학생 92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4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동안 신입생에게만 지급했던 장학금을 재학생에게까지 확대한 것으로,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관내 고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고흥군은 민선7기 들어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6개 분야 51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우수학생에게 학기별로 5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상위 10% 학생에게는 오는 12월 1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연합 학력평가 우수학생 장학금, 관내고등학교 입학 성적우수 장학금, 다자녀·다문화가정 자녀 성적우수 장학금, 귀향인 자녀 어울림 장학금, 대학 신입생 성적우수 장학금 등 모두 3억 7천만 원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의 인재 유출을 막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현재까지 교육발전 기금 232억 원을 조성, 지역 명문고교 육성과 명문 특성화고 육성 등 교육 환경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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