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 발족

순천시,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 발족

순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원회 발족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카이큐브 범시민 인수위원회 발족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년 3개월간 진행된 중재사건이 지난 6월 17일 무상이전으로 결론 나면서 스카이큐브에 대한 전반적인 인수사항을 확인하고 운영 형태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인수위원회는 시민대표, 각 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신택호 변호사와 순천시 임채영 부시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전반에 걸친 발표에 이어 경영분석, 운영기술 확보 등 점검사항, 긴급 운영형태, 인수위원회의 역할, 교통수단으로의 확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향후 경영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운영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단순히 재무제표 상의 분석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공익적 시설로서의 부가가치를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지보수나 부품수급의 문제가 운영상 중요한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위원회는 중재판정에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 착수보고, 스카이큐브 및 유사시설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스카이큐브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난제였으나, 시민의 힘으로 무상이전 결과를 이끌어 냈으며, 이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시민의 중지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이제는 순천시민의, 순천시민을 위한 스카이큐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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