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비전 준비한 2년"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 미래 100년 비전 준비한 2년"

민선7기 2년 시정 성과 발표 기자회견 열어

권오봉 여수시장 2주년 기자회견.(사진=여수시 제공)

 

민선7기 2년차를 맞은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2년에 대해 "우리 시 미래비전을 수립해서 시정운영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출범 2년을 맞아 시정 성과를 밝히며 "남은 2년은 여수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역점사업의 가시화를 통해 시민 행복과 자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임기 중 도시발전전략을 담은 2040 중장기종합발전계획과 2035 도시기본계획, 2030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섬섬여수’ 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해 여수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93개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2년 연속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평가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또 전반기 시정의 주요 성과로는 낭만포차 이전, 화양~적금 해상교량 개통, 화태~백야 연도교 사업 예타 면제 등을 꼽았다.

1조 5천억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착공, 진모지구 영화촬영장 조성 등을 통해 해양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9조 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2023년까지 1조 8천억 원이 투자되는 여수국가산단 대개조 공모 선정으로 1만 5천개의 일자리와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도 성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비 331억원을 들여 25개 사업에 모두 1404억원을 지급하고 농어민공익수당 조기 지급, 원아·학생 가정 농수산물 꾸러미 지급, 여수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으로 96억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2년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여수 제2의 도약을 위해 달려나가겠다"며 "COP28, 여순사건 특별법, 섬박람회로 집약되는 3대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국가산단 대규모 신증설과 대개조 사업 효과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환류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