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평화정원 판석 분양 포스터.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해룡면 신성리 순천왜성 일원에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평화광장내 판석(바닥돌) 분양을 진행한다.
순천시는 10월말 제막식 개최를 목표로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순천왜성 일원에 위치한 옛 충무초등학교부지에 평화광장을 조성하고 정유재란 당시 참전한 한중일 장군 5인의 동상, 무명병사 군상 등을 세우는 내용이다.
분양되는 판석은 모두 1597개로 정유재란이 발생한 1597년을 상징한다.
판석에는 20자 내외의 평화 기원 메시지와 소망 등 신청자의 희망문구와 주소, 성명 등이 새겨진다.
분양은 다음달 14일까지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순천시 홈페이지나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평화광장에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새길 수 있는 기회인 판석 분양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