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코로나19로 늘어난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여수해경, 코로나19로 늘어난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여수해경은 오는 9일 관내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벌인다.(사진=여수해경 제공)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타 해상 음주운항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여수해경이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

여수해양경찰서는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친 뒤 오는 9일 파출소와 경비함정, VTS 등 해육상 간 시스템을 연계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3년간 여수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항 단속건수는 32건으로 이중 어선이 전체의 약 75%인 24건을 차지했고 화물선 3건 예·부선 3건으로 나타났다.

현행 해사안전번상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 농도 0.03%이상으로 특히 19일부터 음주운항 처벌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혈중알코올 농도에 따라 최대 2년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여수해경 곽충섭 해양안전과장은 "해상에서의 음주운항은 자칫 대형인명사고를 초래할수 있으므로 절대 해서는 안된다"며 "전국민들이 경각심을 고취하여 안전한 해양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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