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소병철 지지, 순천이 민주당 중심에 서 달라”

임종석 “소병철 지지, 순천이 민주당 중심에 서 달라”

소병철 지원유세에 서갑원 전 의원 깜짝 등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순천 아랫장에서 소병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소병철 캠프 제공)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남 순천 아랫장에서 21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7일 순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아랫장 로터리에서 소 후보와 나란히 유세차에 올랐다.

임 전 실장은 “순천의 자존심에 걸 맞는 소병철 후보를 뽑아 달라”며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우리나라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순천이 민주당의 중심에 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구 획정에 대해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오는 길에 이낙연 전 총리와도 통화했는데 순천에 가면 그 약속을 다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솔직하고 정직한 대통령 덕에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와 의과대학 유치 등은 혼자서는 못하는 일”이라며 “민주당이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힘 있는 여당 소병철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의 유세에는 이번 총선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서갑원 전 의원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임 전 실장에게 마이크를 넘겨 받은 서 전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맘도 아팠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검찰개혁을 위해 소병철 후보를 지지한다”며 “좋은 선배, 훌륭한 형님을 모시고 순천발전을 위해 함께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병철 후보는 “임 전 실장과 서 전 의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문재인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순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내는 데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소 후보는 순천 출신으로 성동초등, 순천중,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어 사법연수원 15기로 검찰에 입문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전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소 후보는 또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언론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특히 전관예우 관행을 끊기 위해 대형로펌의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변호사 개업도 하지 않은 채 순천대와 농협대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로서 출소자들의 자활 갱생을 돕는 데 주력해 왔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소 후보는 공직선거법 개정,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과 권역 응급의료센터 기능 보강 및 확대, 순천만정원박람회 지원특별법 제정, 여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전라선 고속화 및 수도권 2시간 생활권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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