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선관위 접대? 이용주, 소설가로 전업 어울려"

주철현 "선관위 접대? 이용주, 소설가로 전업 어울려"

“조모씨 선대본부장 아냐 허위사실유포 검찰 고발”

21대 총선 전남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사진=자료사진)

 

21대 총선 전남 여수갑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후보가 무소속 이용주 후보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접대 폭로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 후보를 허위사실유포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후보는 4일 긴급성명을 통해 “이용주 무소속 후보가 적시한 조모 선대본부장이라는 사람은 주철현 후보 선대본부장이 아니며 주철현 선대본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며 “이 후보는 ‘허위사실’과 ‘고액 저녁만찬, 미상의 상자’라는 자극적인 말로 소설 같은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주 후보는 ‘아니면 말고식’ 싸구려 폭로정치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 이용주 후보는 정치보다는 소설가로 전업하는 것이 더 어울려 보인다”며 “이용주 무소속 후보가 밝힌 허위 기자회견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즉시 사법기관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주 후보는 무조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로 더 이상 여수 이미지에 먹칠하지 말고 현명한 여수시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는 것이 도리임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여수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는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이용주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여수시 선관위 박모 사무국장과 주철현 민주당 후보 선대캠프 조모 선대본부장이 주 후보 지지자가 운영하는 여수시 학동 소재 한 한정식 집에서 저녁 만찬을 가졌고, 만찬 후 선물로 추정되는 미상의 상자를 가지고 나왔다"며 불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박모 사무국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는 여수시 진도향우회 모임이었다"며 "한 참석자가 선물 4개를 가져왔으나 그냥 놔두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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