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도 “여순사건 반란으로 규정한 김회재 사과하라”

권세도 “여순사건 반란으로 규정한 김회재 사과하라”

권세도 후보.(사진=권세도 제공)

 

21대 총선 전남 여수을 무소속 권세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에 대해 여순사건의 성격과 관련해 역사관을 지적하고 나섰다.

권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당 김진수 예비후보에 의해 김회재 후보가 지난 2018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순사건'을 '여수순천 반란사건'으로 규정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지역민의 아픔인 여순사건을 반란사건이라 칭한 김회재 후보의 정체성과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회재 후보가 주장한 여순반란사건은 과거 독재 정권에 의해 희생양이었던 여수·순천 시민들이 반란군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반세기를 살아오다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민적 합의에 의해 '여순사건'으로 바로잡아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김회재 후보의 문제 있는 역사인식과 지역사회공동체에 대한 공감능력의 부재에 심히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며 “지역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도 슬픔을 치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회단체와 유가족들에게 반드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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