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바닷물 많이 마셔 쓰러진 선원 긴급 이송

여수해경, 바닷물 많이 마셔 쓰러진 선원 긴급 이송

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여수해경이 바닷물을 많이 마셔 쓰러진 선원을 긴급 이송했다.

20일 낮 12시 7분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8.3km 앞 해상에서 22톤급 정치망 관리선(승선원 4명, 여수선적) 선내에서 의식이 혼미한 응급환자가 있다며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 업무 중인 100톤급 함정을 급파해 3분 여 만에 현장에 도착, 의식과 맥박이 혼미함에 따라 함정에 신속히 옮겨 태우고 육지로 옮겼다.

해경은 원격 의료시스템을 가동시켜 응급처치 실시 중 선원의 의식과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며 여수지역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선원이 해상에서 태풍 북상 대비 정치망줄 보강 차 수중 작업 중 바닷물을 많이 마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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