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죽림 부영 고분양가 질타

여수 죽림 부영 고분양가 질타

주재현 여수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여수시의회)

 

여수 죽림지구 부영의 높은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죽림 부영아파트 감정평가액은 1차 59㎡(24평) 1억8325만 원~2억890만 원, 1차 84㎡(32평) 2억5535만 원~2억8785만 원, 1차 84㎡(33평) 2억5925만 원~2억9055만 원, 2차 59㎡(24평) 1억7155만 원~2억535만 원으로 산정됐다.

감정평가액 대비 분양전환 예정가격은 1차 59㎡(24평)부터 각각 1100만 원, 2100만 원, 1900만 원, 500만 원 낮다.

주재현 여수시의원은 18일 제195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부영주택이 명확하고 객관적인 분양 자료로, 높은 분양가에 반발하는 입주민들과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입주민들이 5년 전 임대로 시작한 아파트가 신규 일반 아파트의 분양가와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며 "그동안 낸 임대료와 건축물의 감가상각비 계산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렴하게 공급받은 공공택지에 아파트를 지어 임대수익을 챙기면서 현 시세에 따라 분양가를 적용하는 것은 공공서민주택사업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분양가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여수시에 대해서도 “분양가 산정은 민간기업의 신고로 결정된다고 하지만 여수시도 적극 개입하고 중재해 입주민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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