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보러왔어요"…'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뜨거운 환호 속 개막

"엑소 수호 보러왔어요"…'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뜨거운 환호 속 개막

개막식에 수호 배우 손병호 등 참석
개막작 '푸른 심장'…다채로운 공연도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엑소 수호(사진=박사라 기자)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이 22일 오후7시 전남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홍보대사 엑소 수호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인파가 문화예술회관 앞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그린카펫 행사에 홍보대사 엑소 수호와 배우 손병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인파가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을 가득 메웠다(사진=박사라 기자)

 

천안에서 온 직장인 손가인(22)씨는 "수호를 보기 위해 연차를 내고 왔다"며 "순천에 머물면서 동물영화제를 즐기고 갈 계획"이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광주에서 온 대학생 서진(23)씨는 "동물영화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 방문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카펫에 오른 수호는 "동물에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이번 영화제가 더욱 뜻깊다"며 "여러분도 동물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엑소 수호가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가했다(사진=박사라 기자)

 

이어 수호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손병호와 동행한 배우 최문순(사진=박사라 기자)

 

개막식은 손병호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정숙 총감독의 개막선언으로 개막식의 막이 올랐다.

박 감독은 "특별한 순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문난 밥상을 차렸으니 맛있는 영화를 많이 보시고 순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이 개막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박사라 기자)

 

허석 순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국내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는 등 대한민국의 생태수도로서 올해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동물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디어 포퍼먼스 그룹 '옹알스', 대한민국 아카펠라 1세대'다이아' 등의 무대의 막이 올랐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사진=박사라 기자)

 

개막작으로는 브리튼 가유에트 감독의 '푸른 심장'이 상영됐다.

올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닷새동안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등에서 펼쳐진다.

'해피 애니멀스-함께 행복한 세상' 이란 슬로건으로 동물과 생태 이야기를 담은 22개국 71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생태도시 순천의 정체성과 연결되는 영화들을 통해 에코도시,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데 있어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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