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소경제 선도 본격화

여수 수소경제 선도 본격화

여수산단을 활용한 여수시의 수소경제 비전(사진=고영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18 39주년 기념사에서 밝힌 수소경제가 여수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22일 오후 2시 여수시청에서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수소경제를 전남이 선도하고 국가 그린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막연한 '수소경제'에 대해 이용주 의원(민주평화당·여수갑)이 축사에서 구체화했다.

이용주 의원은 "수소경제에 대해 여러분도 저도 잘 모르고 첫 발을 떼서 아직 뭔가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점차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를 이용해 전기와 수소연료전지·수소자동차도 만드는 데, 어렸을 때 만화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현실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나선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수소경제가 포스코 광양제철소관련 석탄가스화에 기대를 걸고 개교 예정인 나주 한전공대 등 연구지원 기관의 집적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도 브리핑에 나서 '수소산업 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해 "여수산단 중심의 수소 생산과 실증 단지, 율촌산단권 수소 부품소재 특화단지, 삼동지구 수소 시범도시 조성"과 "수소차 400대까지 보급"을 설명했다.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수소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 등 10개사, 한국전력,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4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GS칼텍스 강정범 상무이사·한화케미칼 김형준 공장장·롯데케미칼 박현철 공장장·금호석유화학 장갑종 전무·여천NCC 문경욱 전무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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