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역 국회의원 선거 전망

여수 현역 국회의원 선거 전망

주승용 부의장(사진=주승용 부의장)

 

내년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전남CBS는 국회의원들의 총선 전망을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여수지역 국회의원들의 현 상황에 대해 보도한다.

여수지역 국회의원 3명은 모두 여당인 민주당 소속이 아니라는 점에서 올해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 어려운 처지에서 더 치열한 경합을 하게 됐다.

주승용 의원이 또다시 여수 지역구에서 출마할지가 관심사지만 최근 주 의원의 활발한 지역구 활동 등을 감안할 때 재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또다시 지역에서 출마할 경우 그동안 9번이나 되는 선거에서 초대 통합 여수시장 등에 당선시켜준 데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이 유발될 수 있다.

국회 부의장과 3선 중진이라는 중량감에다가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서울 수도권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용주 국회의원(사진=이용주 의원)

 

이용주 의원은 정치 신인으로 앞길이 창창하지만 연륜에 비해 개인적인 악재로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서 재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특히 한국사회 정서를 고려할 때 서울 강남에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사실로 여수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촉발한데다 음주운전으로 기소까지 된 사건은 의정활동 역량과 무관하게 이용주 의원을 추락시키고 있다.

최도자 국회의원(사진=최도자 의원)

 

최도자 의원의 경우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이미 국민의당이 없어지는 등 그동안 정치 구도가 바뀐 탓에 향후 입지가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도자 의원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왕성한 입법활동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의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정체성 강화도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수지역은 인구 유출이 최대 방향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갑·을인 2개 지역구가 인구 감소로, 1개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선거구제 개편과 맞물려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선거 준비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총선이 다가올수록 정당 통폐합과 탈당 등 정치권 지형 변화에 따른 지역 국회의원들의 이합집산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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