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설관'…인재육성장학회 상임이사 선임 '날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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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설관'…인재육성장학회 상임이사 선임 '날선 질타'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가 최근 선임한 상임이사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이 인 가운데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의 평생학습과 행정감사(이하 행감)에서는 이와 관련한 질타가 쏟아졌다.

장숙희 의원은 "20여 년간 없던 상임이사를 선임하려면 정관변경이 필요지 않냐"며 정관변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답변에 나선 정기성 평생학습과 과장은 "기존의 정관에는 상임이사를 두게 돼 있기 때문에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며 "필요했던 자리를 채운 것 뿐이며, 정치적으로 부각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학생들에게 줘야 할 총 장학금 1억 6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상임이사 연봉으로 책정했다"며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될 장학금으로 굳이 연봉이 필요한 상임이사를 선임해야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이사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장학금의 이자 수익으로 충당된다"며 "상임이사가 2년 내에 홍보활동으로 많은 돈을 벌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단이 정관을 변경하면서까지 없던 자리를 만드는 상황을 보면 사자성어 '위인설관’이 생각난다"면서 질의를 마무리했다.

또 이날 행감에서 정홍준 의원은 순천시에 '청소년 쉼터'가 없는 문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과장은 "해마다 발생하는 가출 청소년 발생 건수가 미비하고, 발생할 경우 여수에 있는 청소년 쉼터로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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