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수 특성 살린 평화통일 운동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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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수 특성 살린 평화통일 운동 시급

"여수시 남북교류 조례 유명무실, 새 조례 만들어야"

 여수지역 평화통일운동 토론회에서 천상국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지역 평화통일운동 토론회에서 천상국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여수지역 특성을 살린 평화통일 운동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류홍번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은 6일 저녁 7시 여수시 학동 청소년수련관 어울림 마당에서 열린 '여수지역 평화통일운동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실장은 '평화통일교육 및 민간지원 활성화를 위한 조례제정 방향'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여수의 경우 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남북경제교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여수시가 2003년에 '여수시 전남남북교류협의회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례로, 폐기하고 새로운 조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화통일'이라는 대명제가 정부 주도로 이뤄져 지자체의 역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각종 교류사업은 국가 차원이 아닌, 공무원 등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지역에서 구체적인 추진 안을 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지정토론에 나선 서희종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국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여순사건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는 여수YMCA 강형규 간사의 권유로 토론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순사건에서도 한쪽의 일방적인 화해와 용서·상생은 존재할 수 없듯이 평화와 통일 역시 마찬가지로, 지역에서부터 먼저 화해를 위한 큰걸음이 내딪기"를 바랐다.

 지정토론에 나선 정병진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지정토론에 나선 정병진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또다른 지정토론자인 정병진 여수 솔샘교회 담임목사는 ▲1인 10그루 북한 나무심기 범국민운동 ▲예장통합 여수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의 북한선교 기금 조성 상황을 설명하고 여수지역에서도 촛불정신을 이어 받아 주기적인 '평화통일 기도회'를 열어 시민 참여를 높이면서 통일을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YMCA 주최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여수YMCA 평화통일위원회가 주관해 천상국 평화통일위원장(전 여수YMCA 이사장)의 사회로 2시간 30분간 진행했다.

기조강연은 이승호 경희대학교 교수가 '한 민족이 두 나라로 평화롭게 살아가기'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는 류 시장과 함께 김영삼 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의회 사무국장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 과제와 방향'을 전했다.

남북교류와 통일문제에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도 주제발표를 했으며 조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전주에서 평화통일 간담회를 했는 데 통일부를 '평화통일부'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 변경하지 않고 있다"는 언중유골을 남겼고 하혜순 민주평통여수시협의회 위원이 지정토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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