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 촉구 22일 시민 합동 시위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 촉구 22일 시민 합동 시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2월 여수를 방문해 송대수(우측) 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 이사장 등과 만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선언실천위원회(옛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정금희 상임공동위원장)가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여수시민 합동 시위에 나선다.

여수시민 350명은 22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시 정부종합청사 기획재정부 및 해양수산부 정문 앞에서 집회를 할 예정이다.

여수선언실천위는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은 이용주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으로, 현행법상으로는 여수세계박람회 특구 내 국가 및 지자체는 사업시행자가 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 공공시설을 건립을 통한 박람회장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개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여수선언실천위는 그러나 "지난달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여수박람회법’ 개정안이 민간 주도의 개발을 우선시하는 기획재정부 반대로 계류됨에 따라 이미 관련 예산이 배정된 ‘청소년 해양교육원’ 및 ‘국립해양기상과학관’이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건립 차질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여수선언실천위 임영찬 집행위원장은 “박람회장 내 공공시설 설립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는 사후활용이 이뤄져야 한다”며 “박람회장의 활성화를 염원하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호소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선언실천위는 지난 15일 ‘여수시민의 날’에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 개정안 설명자료 배포, 집회 동참 전단 배포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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