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에 파손된 어선(사진=여수해경)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어선이 구조됐다.
16일 오전 6시 59분 여수시 삼산면 문도 2.2km 앞 바다에서 4.99톤(승선원 2명, 여수 선적)이 운항 도중 침수돼 선장이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구조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배수펌프와 방수기구를 이용해 어선 어창고 바닥 약 30cm가량의 파공 부위를 봉쇄 조치하고 더 이상 해수 유입이 없도록 했다.
해경은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선장이 항해를 하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깜빡 졸아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