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 생협 명의 사무장병원 운영…7억 빼돌린 일당 검찰 송치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보성경찰, 생협 명의 사무장병원 운영…7억 빼돌린 일당 검찰 송치

의료생협 명의로 만든 '사무장 병원'을 2년 여간 불법 운영하며 7억 원이 넘는 요양급여비를 빼돌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의료생협 명의로 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로 A(48)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성군에 의료생협 명의로 병원을 차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7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실제 고용하지 않은 B(46)씨에게 3,600만원 상당의 월급을 지급하고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300여명의 조합원과 출자금 1000원 이상을 모으면 의료생활협동조합 명의로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현행 의료법의 허점을 노린것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친인척과 지인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켰으며 명의를 도용한 뒤 서류를 조작해 지자체로부터 인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지자체와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해 조합 설립인가 취소와 요양급여 환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전남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