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도시가스 보급 지지부진 해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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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도시가스 보급 지지부진 해 넘긴다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의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사진=여수시)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의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사진=여수시)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가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로 했으나 일부 구간에서 지지부진해 해를 넘기게 됐다.

여수시는 지난 1월 시장실에서 대화도시가스(대표 정표수)와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8%에서 3년 이내 90%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대화도시가스는 부영그룹 차원의 자금지원을 통해 신규 배관공사에 3년간 450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대화도시가스는 돌산읍 소라면 율촌면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가운데 올해는 돌산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20억 원을 별도 투자해 돌산대교 아래 해저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었다.

돌산읍은 현재 도시가스 대신 LPG·전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돌산읍 도시가스 보급은 올해 안에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돌산은 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배관을 해저로 연결해야 하는 데 350m 구간에 75억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며 "도시가스 연결을 해저 또는 육지 LNG 탱크 설치 가운데 어떤 것으로 할지 공법상 문제 등도 있어 애초 계획인 올해 안에 공사가 어렵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다만 "소라면 등은 예정대로 올해 안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된다"고 전했다.

대화도시가스 측은 "돌산 도시가스 연결은 해저이기 때문에 인허가와 관련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을 감안해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얽혀 있다"고 설명했다.

대화도시가스 측은 다만 "여수시와 협약한대로 3년 일정으로 돌산 등에 도시가스 공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시 안팎에서는 "돌산에 도시가스 보급이 늦어지면서 시민 불편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배관연결 공법과 인허가 등에 뒤늦게 발목이 잡힌 것은 협약 당시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못해 근시안적 접근임을 방증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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