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자세 낮추고 또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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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자세 낮추고 또 낮춘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말하는 권오봉 여수시장(사진=여수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말하는 권오봉 여수시장(사진=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겸손' 모드를 부각했다.

권 시장은 8일 오전 11시 여수시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낮은 자세로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어떻게 하면 시정에 반영할지 생각한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과 만나 때로는 듣기 거북한 얘기도 들었지만 쓴 약이 몸에 좋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방 좌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말씀을 여과없이 듣겠다"고 달갑잖은 지적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시장은 "지난 100일간 고쳐야 할 부분은 선제적 대응으로 개선하고 양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질적 성장을 고민하며 답을 찾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지선 공보관의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는 고재영 부시장과 이경우 기획재정국장·양기원 행정안전국장·김기채 건설교통국장·성동범 산단환경사업단장·고재익 관광문화교육사업단장 등 국장급 간부들이 배석했다.

언론에 대해서도 자세를 낮췄다.

 권오봉 여수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사진=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사진=여수시)
기자회견 서두에 "언론이 시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것인 데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만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정오를 넘겨 1시간 이상 진행되자 "오찬도 '레코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행적으로 오찬 시간은 '오프 더 레코드'임을 뒤집고 오찬 자리도 공식적 발언이자 취재 현장임을 보장했다.

오찬 마무리에서도 권 시장은 "언론이 많이 '지도'해 달라"며 자세를 낮추고 또 낮췄다.

한편 내년 1월에 있을 조직 개편에서 '경제국'을 신설해 현재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경제관련 업무와 일자리·인구문제를 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잇따르는 여수산단 안전사고에 대한 입장에 대해 "석유화학 산단의 안전문제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수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며 "대기업 임원들을 만날 때마다 '안전'과 '지역 인재 채용'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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