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여천NCC 노조, 임단협 잠정 합의 안 부결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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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여천NCC 노조, 임단협 잠정 합의 안 부결 파장

 여수산단 여천NCC 본관(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여천NCC 본관(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여천NCC(YNCC)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 협상에 대한 노사 잠정 합의 안을 부결시켜 파장이 일고 있다.

여천NCC 노조는 11~12일 이틀간 잠정 합의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전체 조합원 657명 가운데 617명(93.91%)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265명(42.95%)·반대 346명(56.08%)으로 부결했다.

지난 4월부터 교섭에 들어간 여천NCC 노사는 이달 5일~6일 12차 교섭에서 노사 간사간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지만 이같이 노조가 부결해 순탄찮은 앞길을 예고했다.

잠정 합의 당시 임금의 경우 회사가 기존 1.7% 인상 안에서 양보해 2.5% 인상 안을 제시했고 5% 인상 안으로 맞서던 노조는 숙고 끝에 회사 안을 수용했다.

단체협약의 경우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근무체제 변경과 최저임금 저촉 부분 등이 쟁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여천NCC 노조는 임단협 결렬에 따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를 구하는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해 이달 10일 1차 조정회의가 예정됐으나 취하한 상태였다.

여천NCC는 노조는 지난해에도 임단협 결렬로 쟁의조정 신청을 냈으나 잠정 합의 안을 통과시켜 원만히 타결된 반면 올해는 부결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여천NCC 노조는 14일 회의를 열어 향후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한 조합원은 "잠정 합의 안 찬반투표에서 기권이 40명(6.09%)이나 나온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권한 조합원들은 최소한 잠정 합의 안을 찬성하지는 않는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현 노조 집행부에 대한 섭섭함이 응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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