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기업 협조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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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기업 협조 관건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사진=고영호 기자)
전국 최초로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가 11일 여수산단 내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에 개소했지만 기업들의 협조가 관건인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문선식 센터장은 "나이 많은 사람들이 30~40년 동안 여수산단에서 작업을 해왔는 데 현장에서는 60살 이상이면 안 받고 신체검사를 해오라는 등으로 거부하고 있지만 60살이면 한창 일할 나이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고영호 기자)
문 센터장은 "위험한 경우는 못하더라도 난이도가 험하지 않는 평지작업 등에는 고령 잗업자라도 적극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현장 노동자들이 기술력으로 한국 경제를 살려왔는 데 기술력으로 승부를 하기 위해서는 고령 인력의 경제적 가치가 사장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임종길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도 "여수산단을 건설하고 유지해온 기능인력임에도 불구하고, 고령자라는 이유로 현장에 취업을 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여수시와 기업이 고령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 후 간담회(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 후 간담회(사진=고영호 기자)
개소식에 참석한 주종섭 여수시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여수산단 등에서 일해왔던 들이 나이가 들다보니까 현장에서 많이 밀려나는 데, 꼭 기능이 필요한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일자리가 주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종기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장, 신성남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등 노사정이 함께 할 정도로 중량감이 높았다.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 후 간담회(사진=고영호 기자)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 현판식 후 간담회(사진=고영호 기자)
권오봉 시장은 축사에서 "온갖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건설 노동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으며 갈수록 고령화가 심화되는 것 만큼 앞으로 고령자 일자리센터가 많은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산단 고령자 일자리센터는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가 여수시로부터 위탁받아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운영하며 연간 위탁금은 4천 4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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