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에 파리 두 마리 둥둥" 순천시 어린이집 급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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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파리 두 마리 둥둥" 순천시 어린이집 급식 논란

순천시 한 어린이집 급식에서 파리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독자)

순천시 한 어린이집 급식에서 파리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독자)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 급식에서 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한 학부모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집에서 학부모 스마트폰 알림장에 올린 급식 사진 속 국 안에 파리 두 마리가 떨어져 있다.

이 사진은 어린이집이 식중독 역학조사를 위해 보존해 놓기 위해 찍은 보존식 사진이다.

어린이집 현행법상 집단급식소의 경우, 조리·제공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을 6일 이상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진을 받은 학부모들은 어린이집에 항의를 했고, 이날 오후 어린이집 측은 사과문을 전달했다.

사과문에는 "메인 조리사가 어깨 수술로 병원에 입원을 해서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평상시 음식이 완성되면 먼저 보존식부터 담아 사진을 찍어서 학부모와 정보를 공유하는 홈페이지에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배식이 끝나고 보존식이 식은 후에 보존식은 냉장고에 보관을 한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냉장고 위에 놓은 보존식에 해충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먹은 음식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아이들의 먹거리와 위생에 관한 모든 것에 신뢰에 금이 생길까봐 깊은 상심이 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에서 벌레가 나온 것에 대해 한 한부모는 "보존식이라고는 하지만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 것만으로 아이들 식단이 안전하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어린이집 측은 "아이들의 배식과는 전혀 상관없이 보존식을 식혀서 냉장고에 넣는 과정에서 파리가 들어 간 것 같다"면서 "보존식도 한 번 더 살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점은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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