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낙지 최대 주산지인 전라남도의 낙지 생산량이 지난 10년 동안 2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 해양수산기술원은 전남의 낙지 생산량이 2008년 5,477톤에서 지난해 4,036톤으로 26.3%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낙지 연간 소요량은 4만2,332톤에 달해 8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어업인 소득 향상과 종자 보존을 위해 올해 도비 5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 도내 갯벌에 낙지 인공종자 3만 마리 방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