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상공인연합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전남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오후3시 순천역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전남소상공인연합회)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전남도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오후 3시 순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및 8.29 광화문 소상공인 총궐기 동참' 을 결의했다.

이날 이갑주 연합회장 및 회원 30여명은 "정부의 최저임금 재심의 불가 결정을 규탄한다"며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의 눈물이 무책임한 정치단체의 개입으로 정치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당국은 결과적으로 소상공인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면서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는 최저임금과 관련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통합을 원칙으로 주요 경제 주체간의 합리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오는 29일을 '전국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광화문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차질 없이 대규모로 치를 것이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의 생존권 운동에 전폭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반복되는 최저임금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반영해 근본적으로 바꿔야 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 대표 50% 참여 보장, 공익위원 추천 시 사용자 단체 등 추천권 보장 등을 통해 공정한 최저임금 결정과정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소상공인 119민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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